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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형상 사진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공생애 3년

예수님의 공생애는 30세 전후부터 시작되어 약 3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은 갈릴리, 유대, 예루살렘 등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병든 자를 고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아주 멋있어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 사역을 한 것이 아니라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며 작은 자의 편에 서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류애적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3년 사역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함께하는 삶'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기 전부터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세상 끝날 때까지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뿐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함께하시는 사역을 통해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권력자들보다 가난한 자, 아픈 자, 죄인들과 함께하며,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가 되어주셨고 그들에게 직접 찾아가셔서 위로와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또 열 두 제자들을 양육하며 훈련시키셨고 그들에게 사랑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셔서 훗날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며 다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생각할 때 짧은 시간 사역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짧은 것 같은 시간 속에서 가장 깊고 완전하게 사역하셨고, 모두에게 부족함 없는 사랑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십자가 위의 사랑

교회를 생각하면 십자가 떠오르게 됩니다. 십자가는 로마시대 형벌로 좋은 의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십자가가 곳곳에 있는 이유는 십자가는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왜 십자가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모는 사람은 죄를 범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이 되었고, 죄인 스스로는 이 관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성경에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죄인들과 가까이하려면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치러야 할 죗값을 대신해서 벌을 받기 위해 하나뿐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의 못 박아 죗값을 치른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보여주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는 이 말씀은 더 낮아질 때도 없고, 가장 더러운 그 순간에도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사랑으로 우리는 죄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었습니다. 죄인으로 죄의 종으로만 살아가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십자가 사랑은 우리가 잘해서 받은 사랑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신 조건 없는 사랑이었고, 목숨까지도 내어주실 만큼 사랑했던 희생적인 사랑이었고, 원수까지도 용서하시며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기도하신 용서의 사랑이며, 마지막으로 하나님과의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게 하는 회복의 사랑입니다. 십자가 사랑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 알아야 하며 죄인인 우리가 예수 생명으로 다시 산만큼 자부심을 갖고 감사하며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내가 용서받은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여러 번 얘기해도 부족할 만큼 위대합니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

예수님은 십자가의 못 박혀 죽으셨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육체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며, 영적인 상징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승리하는 것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죽음을 이긴 승리를 경험해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이기신 승리였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하늘의 소망을 둘 수 있는 증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선지자로 생각하며 믿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부활은 참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부활 보장하십니다.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지만 예수 생명으로 사는 우리는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을 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부활로 인해 구원의 능력이 완성되었고 아무도 이겨내지 못할 것 같은 죄의 결과인 죽음을 이기신 승리 선언입니다. 부활은 새 생명을 오 살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주고,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고 약속이 성취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활을 묵상하며 가져야 할 태도는 두려움 아닌 소망이고 죄책감 대신 자유를 갖고 살아야 하며, 우리의 정체성이 죄인에서 부활 생명 안에 있는 자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한한 생명에서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두고 매일매일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에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오늘도 우리 안에 부활의 생명으로 함께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