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컴퓨터 오류나 포맷을 진행하면서 이왕 컴퓨터를 미는 김에 윈도우 11을 새로 설치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윈도우 10은 정상적으로 설치가 잘 되는데, 윈도우 11 설치만 하려고 하면 자꾸 다음 화면으로 안 넘어가고 메인보드 바이오스(BIOS) 화면으로 무한 튕김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윈도우 11 필수 조건인 PTT(TPM 2.0) 설정을 분명히 [Enabled(활성화)] 시켜놓았는데도, 저장하고 재부팅하면 다시 비활성화 상태로 풀리며 바이오스에 갇히는 증상인데요. 오늘 그 명확한 원인과 1분 만에 해결하는 바이오스 세팅법을 알려드립니다.
왜 PTT를 켜도 자꾸 비활성화로 풀릴까?
윈도우 11은 이전 버전들과 달리 보안 기준이 엄청나게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 중에서 아래의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만 설치 단계로 통과시켜 줍니다.
- PTT (Intel Platform Trust Technology) / AMD fTPM 활성화
- Secure Boot (안전 부팅) 기능 활성화
의외로 많은 분들이 PTT만 켜두시는데요,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 중에서 [Secure Boot]나 [Secure BIOS] 관련 옵션이 꺼져있거나 비활성화되어 있으면 시스템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으로 판단합니다. 유저가 아무리 PTT를 켜고 [저장 후 종료(F10)]를 눌러도, 메인보드가 PTT를 강제로 다시 꺼버리고 바이오스 화면으로 유저를 돌려보내는 무한 루프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바이오스 무한 루프 탈출하는 실전 세팅 순서
컴퓨터를 켜자마자 Del 키 또는 F2 키를 연타하여 바이오스 화면으로 진입한 뒤, 메인보드 제조사(ASUS, MSI, 기가바이트, 애즈락 등) 메뉴에 맞게 아래 순서대로 설정을 수정해 보세요.
- 바이오스 상단 메뉴 또는 Advanced(고급) 모드에서 [Security(보안)] 또는 [Boot(부팅)] 탭으로 이동합니다.
- [Secure Boot] (또는 Secure BIOS) 메뉴를 찾아서 클릭합니다.
- 현재 상태가 Disabled(비활성화)로 되어있다면 이를 반드시 [Enabled(활성화)]로 변경해 줍니다.
(※ 만약 Enabled로 변경이 안 된다면 Secure Boot Mode를 'Custom'에서 'Standard'로 변경한 뒤 시도해 보세요.) - 그다음 다시 CPU 구성이나 보안 메뉴로 이동하여 [PTT] 옵션을 찾아 다시 한번 [Enabled]로 확실하게 켜줍니다.
- 이제 모든 조건이 갖춰졌으니 키보드의 [F10]을 눌러 변경사항을 '저장 후 재부팅(Save & Exit)'합니다.
결론: 정상적인 윈도우 11 설치 진행
Secure Boot(보안 부팅) 설정이 정상적으로 맞물리면, 컴퓨터가 재부팅되면서 더 이상 바이오스로 튕기지 않고 대망의 윈도우 11 로고와 함께 설치 화면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PTT만 만지다가 지쳐서 포맷을 포기하셨던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