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브라함 이야기로 알 수 있는 하나님과의 관계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야기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은 아브라함의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하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사람으로 성경에 자주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명령만 듣고 따르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로 질문하고 요청하며 관계에 있어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건 중 소돔과 고모라 멸망 전에 하나님께 의인 50명에서 10명까지 줄이며 간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대화했고,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인격적인 관계였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도 아브라함과의 질문이나 요청등을 기쁘게 받으시..

사마리아여인 이야기, 해결되지 않는 갈증사마리아의 너무 목이 마르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텅 빈 우물가에서 물을 기르는 여인과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없는 모습을 보면 사마리아 여인이 얼마나 목이 마를지 상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떠한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갈증이 사마리아 여인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다섯 번을 결혼했습니다. 사람을 바꾸면 내 안에 있는 갈증이 해소가 되겠지라는 기대와 바람으로 사람들을 바꿔봐도 만족시켜주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다섯 번을 결혼했던 사마리아 여인은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자신의 실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으로도 사람으로 상황으로도 이 공허함과 갈증을 완전히 ..

의심 많은 도마, 부활을 의심하다예수님의 12명의 제자 중에 도마라고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늘 의심이 많아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의 능력, 보여주신 기적을 보고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지 않을 때마다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실 때 항상 기적만을 행하시진 않았기 때문에 의심을 하며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렇게 의심을 품은 채 예수님을 따르던 도마는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도대체 모르겠어요?라고 물어보았고, 그 질문의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의심을 품고 있는 도마에게 '내가 너의 길이 되..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의 고백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거칠고 성급한 성격을 가진 시몬 베드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나기 전 베드로는 어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은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물질만 하고 있는 베드로에게 찾아갑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었던 베드로는 너무나 깨끗한 예수님의 비해 자신이 너무 더럽고 초라해서 예수님에게 나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얘기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따르라고 하셨고 그렇게 3년 반 제자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베드로의 고백 중 첫 번째 고백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쓰여있는 이 고백은 '너는 나를 누구랴 하느냐?'라는..

선지자 호세아와 음란한 여인 고멜의 결혼호세아는 성경에 있는 작은 예언서 중 하나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지자 호세아가 하나님이 전하고자 하신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가 쓰여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뉜 시기에 남유다에는 하나님 앞에 옳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왕들이 있는 반면에, 북이스라엘에는 괜찮은 왕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우상 숭배하던 왕들 뿐이었습니다. 왕들 중 한 사람인 여로보암 2세 왕의 통치 시절에 활동했던 선지가 이름이 호세아였습니다. 하나님이 호세아를 부르셨습니다. 호세아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들의 삶을 보면 가난하게 살고 가족을 잃는 모습들을 보면 인간적인 마음으로 두려움이 있었을 겁..

문둥병자 나아만 장군의 겸손열왕이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은 아람 왕국의 군대 장관으로, 그때 당시 권력과 부를 모두 가진 용맹한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완벽해 보이는 그의 삶에는 숨기고 싶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문둥병이라고도 불리는 나병에 걸렸던 것입니다. 그 시대에 나병은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배척받는 병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나아만 장군 내면에는 깊은 절망과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권력과 명예로도 어찌할 수 없는 이 질병 앞에서 그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절망 속에서 그의 아내의 여종, 이스라엘에서 온 어린 소녀가 제안한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를 찾아가면 해결할 수 있다'는 말에 당혹스러울 수 있고 자존심을 부릴 수 있었지만 그는 어린 소녀의 조언을 따르..

가장 작은 자와 큰 자 다윗과 골리앗 성경 스토리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성경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스토리입니다. 그 유명한 스토리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약 성경 사무엘상 17장에서 등장하는 이 이야기는 거인이라고 불리는 골리앗이 날마다 이스라엘 군과 이스라엘이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을 조롱하지만 3미터에 달하는 키를 가진 골리앗을 두려워하던 이스라엘 군은 쉽게 나서지 못했고, 골리앗은 그 모습을 보며 더 그들을 조롱하고 있을 때, 전쟁터에 있는 형들에게 음식을 전하러 다윗이 왔다가 하나님을 조롱하는 골리앗을 목격하고 참을 수가 없었던 다윗은 사울왕에게로 가서 싸우겠다 이야기를 하고 걱정하는 사울왕에게 그의 믿음을 보여주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들에서 곰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