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리아여인 이야기, 해결되지 않는 갈증사마리아의 너무 목이 마르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텅 빈 우물가에서 물을 기르는 여인과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없는 모습을 보면 사마리아 여인이 얼마나 목이 마를지 상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떠한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갈증이 사마리아 여인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다섯 번을 결혼했습니다. 사람을 바꾸면 내 안에 있는 갈증이 해소가 되겠지라는 기대와 바람으로 사람들을 바꿔봐도 만족시켜주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다섯 번을 결혼했던 사마리아 여인은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자신의 실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으로도 사람으로 상황으로도 이 공허함과 갈증을 완전히 ..

의심 많은 도마, 부활을 의심하다예수님의 12명의 제자 중에 도마라고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늘 의심이 많아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의 능력, 보여주신 기적을 보고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지 않을 때마다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실 때 항상 기적만을 행하시진 않았기 때문에 의심을 하며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렇게 의심을 품은 채 예수님을 따르던 도마는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 도대체 모르겠어요?라고 물어보았고, 그 질문의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의심을 품고 있는 도마에게 '내가 너의 길이 되..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의 고백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거칠고 성급한 성격을 가진 시몬 베드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나기 전 베드로는 어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은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물질만 하고 있는 베드로에게 찾아갑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었던 베드로는 너무나 깨끗한 예수님의 비해 자신이 너무 더럽고 초라해서 예수님에게 나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얘기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따르라고 하셨고 그렇게 3년 반 제자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베드로의 고백 중 첫 번째 고백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쓰여있는 이 고백은 '너는 나를 누구랴 하느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