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성령으로 잉태하다.마리아의 잉태는 기독교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누가복음 1장을 보면,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처녀였던 마리아는 크게 놀라워하면서도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하며 순종합니다. 당시 유대 문화에서 혼전 임신은 큰 수치였고,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큰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마리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든 모든 것은 순종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면서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시대적 배경만 놓고 보더라도 처녀에게 잉태란 사회적..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요나는 구약성경의 소예언서 중 하나인 '요나서'의 주인공이자 선지자입니다. 히브리어 이름 '요나'는 비둘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북왕국에서 활동하던 선지자로, 열왕기하 14:25에 등장하면서 실존 인물임이 확인됩니다. 요나하면 떠오르는 것은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인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요나는 이 명령을 듣고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치기 위해 항구도시인 요바로 가서 배를 탑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도망치게 된 것입니다. 요나는 도망치기 위해 배를 탔고 바다에는 큰 폭풍이 일어납니다. 선원들은 각자의 신들에게 기도했지만 요나는 선장이 그를 깨워 ..

광야생활로 보는 모세의 리더십모세는 성경 속 대표적인 리더로 뽑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의 압제에서 해방시키고, 40년간 광야에서 그들을 이끌며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모세의 리더십은 무엇보다도 고난의 환경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40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광야를 떠돌며 겪었던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훈련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인내를 보였습니다. 특히 백성들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광야생활로 많이 지쳐 끊임없이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던 상황에서도, 모세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기도와 침묵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세의 반응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인간으로서는 감정적으로 변하기 쉽고 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