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요나는 구약성경의 소예언서 중 하나인 '요나서'의 주인공이자 선지자입니다. 히브리어 이름 '요나'는 비둘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북왕국에서 활동하던 선지자로, 열왕기하 14:25에 등장하면서 실존 인물임이 확인됩니다. 요나하면 떠오르는 것은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인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요나는 이 명령을 듣고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치기 위해 항구도시인 요바로 가서 배를 탑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도망치게 된 것입니다. 요나는 도망치기 위해 배를 탔고 바다에는 큰 폭풍이 일어납니다. 선원들은 각자의 신들에게 기도했지만 요나는 선장이 그를 깨워 ..

광야생활로 보는 모세의 리더십모세는 성경 속 대표적인 리더로 뽑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의 압제에서 해방시키고, 40년간 광야에서 그들을 이끌며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모세의 리더십은 무엇보다도 고난의 환경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40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광야를 떠돌며 겪었던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훈련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인내를 보였습니다. 특히 백성들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광야생활로 많이 지쳐 끊임없이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던 상황에서도, 모세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기도와 침묵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세의 반응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인간으로서는 감정적으로 변하기 쉽고 기도와..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전투를 위한 전략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정복한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여리고성 전투는 다른 전투와는 다르게 군사적 작전보다도 하나님의 전략과 믿음으로 승리한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성과 아이성 전투에서 보여준 전략과 그 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호수아의 리더십, 신앙적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여리고성은 당시 강력하고 큰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였고, 가나안 정복의 첫 관문이었습니다. 불가능한 것만 같은 이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인의 생각 대신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를 따릅니다. 성을 6일 동안 하루에 한 번, 7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며 나팔을 불고 외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이 명령은 사실 상식적으로 와닿지 않고 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노..